현대차·기아가 3월 미국에서 역대 최다 판매량을 달성, 6개월 연속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.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현대차(제네시스 포함)·기아는 미국에서 총 17만2669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. 전년 동기 대비 13.4% 증가한 것으로, 3월 기준 역대 최다 판매량이다. 현대차가 13.7% 증가한 9만4129대를 팔았고 기아는 13.1% 늘어난 7만8540대를 판매했다. 현대차·기아는 전년 동기 기준 6개월 연속 판매량이 늘었다.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(SUV)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성장세가 두드러졌다. 친환경차는 3월 미국에서 3만7594대 팔려 전년 동기 2만6495대 대 법인대출조건 비 41.9% 증가했다.
기아 EV9
현대차·기아의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22.2%로 전년 동기 대비 4.8%포인트(p) 늘었다. 하이브리드차 판매(2만8410대)는 전년 대비 77.9% 증가했다. 학자금대출생활비 현대차(1만5706대) 66%, 기아(1만2704대) 95.2% 늘었다. 전기차의 경우 현대차는 아이오닉 5, 아이오닉 6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0.5% 증가한 6519대를 판매했다. 현대차·기아 1분기 누적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0.7% 증가한 41만9912대를 기록했다. 연간 40만대를 넘긴 건 처음으로 신형 아이오닉 9을 본격 판매 대출통합 하면서 현지 판매 증가가 기대된다. 현대차·기아 외에 토요타(7.7%), 포드(10.5%), 혼다(13.9%), 스바루(16.6%), 마쓰다(16.1%) 등 미국 실적이 공개된 다른 완성차도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. 다만,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부과가 판매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판매량에 영향을 은행 예금금리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. 김지웅 기자 jw0316@etnews.com